11일 새벽 3시5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투숙객 등 15명이 다치고 객실 등을 태운 후 4천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호텔 302호 객실에서 시작된 불이 번지자 투숙객 130여명과 호텔 나이트클럽에 있던 100여명이 호텔 밖으로 한꺼번에 몰려 나오면서 호텔 주변은 일대 소동에 휩싸였다.
다행히 객실 한곳만 전소되고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으나 객실의 카펫과 커튼등이 타면서 연기가 심하게 나자 놀란 2층과 3층의 투숙객들은 창문을 깨고 지상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관광객 A(24)씨 등 15명이 연기에 질식하거나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이중 2명은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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