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필중 "나도간다"

◈ML 포스팅시스템 공시임창용에 이어 프로야구 두산의 마무리투수 진필중(30)의 메이저리그행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곽홍규 두산 단장과 진필중 에이전트인 더글러스 조는 10일 오후 잠실야구장 내 두산 사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진필중을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에 공시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공시 일정은 정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들이 윈터미팅을 시작하는 14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해 초 뒤늦게 공개입찰 시장에 나오는 바람에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던 진필중은 다시 한번 미국프로야구 문을 두드리게 됐다.

국내 최고의 소방수로 꼽히는 진필중은 최고구속 150㎞의 빠른 직구와 든든한 배짱을 앞세워 올해 35세이브포인트(4승31세이브)로 구원부문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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