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는 경북 농업이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에 농업의 다양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습니다".
11일 오전 경북도청 대강당에서는 지난 10월1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02경북 세계농업 한마당' 행사를 총괄지휘했던 한마당 추진위원회 최양부 위원장은 지난 1년간을 평가하는 마지막 모임을 열고 추진위를 해산했다.
이날 추진위 해산 평가모임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 위원 20여명과 이의근 경북도지사 및 경북도 농업 공무원들이 모여 지난 1월10일 출범 뒤 한마당 행사를 준비했던 과정과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위원회의 발전적 해산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최 위원장과 최양규 전 추진위 경북농업포럼 위원장, 최웅 한마당 추진기획단장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에 한마당 참가국(11개 24개 자치단체)들이 채택한 '경북선언문'을 최근 전달하면서 공식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고 이번 행사 준비과정과 행사내용 등을 동영상물과 사진 그리고 자료집으로 정리한뒤 이를 CD에 담아 관련기관이나 단체에 제공, 농업이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의근 지사는 "지방정부로서 국제적인 농업행사를 제대로 치러내는 능력을 발휘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행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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