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환(69) 전 매일신문 전무이사는 11일 낮 12시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제6회 일경언론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일경언론문화재단(이사장 윤임술)이 제정한 일경언론상은 국제신보 창설자인 고 일경 김형두 선생의 기념사업으로 지방언론의 육성,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주는 상이다. 안씨는 1965년 박정희 정권시절 영덕 간첩 필화사건으로 구속됐고 매일신문을 중심으로 부산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강원일보 등 지역 5개지의 교류를 위한 춘추사 결성과 해외특파원 파견 등 평생을 지방언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덕환 전 전무는 1958년 매일신문에 입사, 편집국장, 논설위원, 편집제작담당 상무이사, 전무이사 등을 거치면서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부회장, 대구시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지냈다. 94년 매일신문을 퇴직한 뒤 매일애드 대표이사와 한국유네스코연맹 대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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