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 경제의 먹구름이 세계3대 프로골프 투어중 하나인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JGTO는 내년 투어가 올해보다 1개 대회가 적은 28개 대회로 치러져 지난 73년 JGTO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대회의 총상금 역시 31억엔에 그쳐 지난 89년 이후 최소 금액이 될 전망이다특히 JGTO는 메이저대회인 투어챔피언십과 일본PGA매치플레이챔피언십 등 2개 대회 메인 스폰서를 아직 잡지 못하는 등 불황의 여파를 톡톡히 겪고 있다.
2003년 JGTO 시즌은 4월3일 도켄홈메이트컵 대회부터 시작하는데 시즌 개막전을 4월에 치르는 것도 사상 처음이다.
한편 2002 시즌에는 다니구치 도오루가 1억4천500여만엔을 벌어들여 상금왕에 오른 가운데 허석호(29.이동수패션)가 5천234만엔을 받아 17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부진했던 김종덕(41.리빙토이)이 4천948만엔으로 19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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