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무려 150명이 과목당 40점을 넘지 못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도 교육청이 발표한 경북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 416명 가운데 150명이 과락으로 떨어져 266명만이 합격했다. 교육학, 교육과정, 논술 등 3개 과목을 치른 시험에서 성적 미달로 인한 불합격자가 이처럼 많기는 처음이다.
한편 교육청이 지원 연령 제한을 만 55세로 높임에 따라 합격자 가운데 50대와 40대가 각각 119명, 54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20대 88명, 30대 5명이었다. 또 경력자가 178명으로 2/3를 차지, 교원 정년 단축 등으로 명예퇴직했던 교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교단으로 복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