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원들의 지난달 말 나흘간 일본 방문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구청.직장협 홈페이지에 '구의원들이 자매결연 도시 조사를 핑계로 구민들의 혈세를 낭비해 놀러갔다 왔다'는 비난 글이 수십건 오른 것.
'한심이'라는 ID 사용자는 "일본 관광은 하고 싶은데 개인 돈을 쓰기는 아까워 자매결연을 핑계로 내세운 것"이라며 "자매결연은 커녕 망신만 당한 만큼 경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의원 4명은 1인당 130만원씩의 공금을 받아 아키타현을 다녀왔었다. 이에 대해 한 해당 구의원은 "선거 등 현지 사정때문에 결정이 유보됐을 뿐 자매결연에 실패하거나 놀러간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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