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옥곡동 경산여중고에서 경산역 네거리간 도로에 최근 대형트럭 통행량이 급증,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되자 주민들이 등하교를 비롯한 특정 시간대에 대형트럭 통행을 부분적으로 통제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좁은 2차로인 이곳 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골재 등을 가득 실은 대형트럭들이 붐비기 시작, 오후 늦게까지 하루 수백대씩 통행해 사고위험 등 아찔한 순간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곳 도로변에는 어린이집 1곳과 경산여중고가 위치하고 내년봄 장산중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 학생들 왕래가 갈수록 많아져 각종 사고위험이 크게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했다.경산여중고 관계자는 "차량소음으로 수업결손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어서 하루 빨리 방음벽이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등하교 시간대에 경산역 네거리에서 6년째 교통정리 봉사 활동 중인 모범 운전자회 유진호(47)씨는 "대형트럭 통행량이 부쩍 늘어위험한 순간들이 많아졌다"며 "등하교 시간대에 대형트럭 통행을 부분 통제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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