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부터 행정기관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설립된 영농조합 법인 대부분이 사업부진과 경영악화로 도산위기를 맞고 있다.예천군 경우 12개 읍·면에 29개의 영농법인이 설립돼 이중 사과 수출업체인 영남원예법인을 비롯해 5, 6개 영농법인만이 기술능력을 확보, 자체 판로를 개척하는 등 나름대로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문면의 ㅎ과수 영농법인과 호명면의 농기계위탁 영농법인 등 대부분 영농법인은 판로개척 미비와 경영악화로 문을 닫거나부도 직전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농법인 대부분이 심한 경영난을 겪는 것은 수입농산물로 인해 판로개척을 못해 수년째 문을 닫고 있는데도 행정기관에서는영농조합법인에 대한 실태 파악만 할 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해 도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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