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안동축협 합병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봉화·안동축협간의 합병작업이 16일 안동축협 조합원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봉화축협은 지난 2년 동안 끌어 오던 영주축협과의 합병이 영주축협 조합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안동축협과 합병을재추진, 최근 조합원(1천161명) 찬반투표를 실시해 96.1% 찬성으로 합병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16일 안동축협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봉화축협과의 합병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찬성이 50% 이상 넘으면 두 축협간의 합병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안동축협에서는 2천200여명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합병할 경우 규모화 돼 경북북부지역의 축협이미지 제고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을 홍보하고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경영부실 등의 이유로 회생불능 조합으로 결정, 합병으로 회생길을 모색해 온 봉화축협은 생활권이 인접한 영주축협과 합병을 추진했으나 영주축협 조합원들의 77%가 반대해 무산된 뒤 이달 초부터 안동축협과 합병을 추진해 왔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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