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야인시대(TBC 16일 밤 10시35분)=두한은 총독부 후원의 연극 '등불'이 공연되지 못하도록 극장 내에 뱀을 풀어 방해작전을 펼친다. 두한의 의도는 적중하고 공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미와 경부는 범인을 잡아오라고 노발대발한다. 한편 두한은 동양챔피언 레슬링 선수 황병관을 소개받는다. 혼마찌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황병관은 화장실을 다녀오다 일본 헌병대 중위의 발을 밟게 된다. 황병관이사과하지만 중위는 군화를 닦으라고 명령한다. 두한은 이 사건에 가담하고 헌병대 스즈끼는 두한의 발차기에 정통으로 맞고 쓰러진다.

○..한민족리포트(KBS1 16일 밤 12시5분)='이란으로 시집간 세 여인' 편. 이란에 한국의 세 여인이 시집왔다. 억압의 상징인 차도르마저도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조미숙씨, 남편을 따라 이슬람 신도가 된 송은희씨, 27년전 연예인 생활을 중단하고 왕가의 후손과 결혼한 이승순씨가 바로 그들. 한국에서 인생의 반을 살았던 여인들이 생판 모르는 이란 땅에서 겪은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이란인 남자와의 사랑을 위해서자신들의 자유를 대가로 지불해야 했고 이란에서의 시집살이에 적응해갔다. 이방인 한국인 여성들이 바라본 베일 속의 이란을 알아본다.

○..과학다큐(EBS 16일 밤 10시50분)='열차사고, 무엇이 문제인가?' 편. 열차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직도 끔찍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열차 사고가 일어난 경위를 3D 그래픽으로 재현해 보여주고 그 원인을 분석한다. 목격자와 전문가, 희생자, 구조작업에 투입된 요원들의 경험담을 통해 사소한 기계적 결함이나 실수로 인한 열차 사고가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는지 들려준다. 최근 발생한 사고들을 사례로 90년대 열차 사고를 분석한다.

○..오픈드라마(TBC 16일 밤 11시45분)='두 번 죽는 남자' 편. 미애는 실수로 남편 혁주가 애지중지하는 도자기를 깨뜨리자 혁주는 화를 낸다.혁주를 골탕먹이기 위해 미애는 자신을 좋아하는 병원 사무장 순만과 모의한다. 술에 취해 잠든 혁주 앞에서 미애와 순만은 강도로 위장한다. 순간혁주가 깨어나자 난처해진 미애는 프라이팬으로 혁주를 내려친다. 혁주는 뇌사 진단을 받지만 얼마 후 의식이 돌아온다. 이후 혁주가 자상한 남자로변하자 미애는 당황스럽지만 행복해하고 순만은 미애가 자신의 사랑을 더 이상 받아주지 않자 복수를 결심한다.

○..결혼합시다(KBS2 16일 밤 9시25분)=조실장은 사라장에게 다시 한번 자신이 일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한다. 사라장은 조실장이 자신 때문에 불곰에게 다칠까봐 걱정한다. 불곰은 아파트 열쇠까지 내밀며 부산으로 같이 내려가자고 하고 사라장은 고민 끝에 불곰을 따라가기로 마음을 굳힌다.마지막으로 조실장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는 사라장. 조실장은 사라장을 위해 대출까지 하고 자신이 해결할테니 일주일만 숨어 있으라고 한다.

○..대박가족(TBC 16일 오후 6시30분)=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중 성희가 유미에게 피부가 좋다고 칭찬한다. 이때 누군가가 유미에게 아줌마라고부르자 유미는 화가 난다. 병세가 유미를 아줌마라고 계속 놀려대고 유미는 직원들 기강을 바로 잡아야겠다며 업무를 깐깐하게 체크한다. 피곤해진 직원들은 유미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식사를 같이하기로 한다. 식사자리에서 미령은 오늘 따라 젊어 보인다며 유미를 일부러 언니라 부른다. 기분이 좋아진 유미에게 예리가 한술 더 떠 언니가 아니라 친구 같아 보인다고 한다. 직원들이 유미에게 아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병세는 진실을 알려줘야 한다며 뛰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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