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새로운 모델의 국산 승용차를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존 모델의 내.외관을 바꾸는 페이스리프트를 제외하면 내년에 국내 자동차 업체가 내놓기로 확정한 신차는 기아의 대형 승용차인 '오피러스'가 유일해 신차 구경이 쉽지 않게 됐다.
이는 보통 5년 정도인 자동차 모델 주기가 업체별로 겹쳐 공백이 발생한데다 2004년으로 예정된 특별소비세 조정을 앞두고 업체들이 조정된 특소세가 적용되는 2004년 이후로 신차 출시를 미루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현대.GM대우.르노삼성.쌍용차 등 자동차업체들은 일부 차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만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반떼XD와 에쿠스의 내.외관을 부분적으로 바꾼 모델을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에 내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기아차는 엔터프라이즈의 후속모델인 대형 세단 오피러스를 2월께 출시할 계획이며 스펙트라 후속모델도 하반기에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M대우차는 기존의 칼로스1.5 외에 1.2모델을 내년초에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고 쌍용차는 무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3, 4월께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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