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말선물-정성 '듬뿍'-실속 '가득'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한해동안 소홀했던 부모님과 자녀, 연인에게 정성과 실속이 담긴 선물을 전하면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가 더 커진다.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만큼 화려하고 값비싼 물건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을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건네면 상대방을 더 감동시킬 수 있다.

♠부모님께=연로하신 부모님들의 선물로는 각종 기능성 내의나 건강용품이 가장 좋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속옷 매장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내의가 많이 나와 있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보온, 온열효과가 있는 내의가 있으며 습도조절 효과가 있는 황토 내의, 키토산 내의도 나와 있다.

발이 편한 컴포트 슈즈와 이강주, 문배주, 복분자술 등 전통주도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선물이다.

♠자녀에게=아이들에게 줄 선물은 아이와 함께 가서 평소 갖고 싶었던 것을 선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들의 선물로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해리포터' 관련 상품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장난감 못지 않게 게임CD도 인기다.

레고 해리포터(4만4천~13만5천200원), 해리포터 게임CD(3만9천원), 디아블로 게임CD(4만8천원), 탑블레이드(7만2천원~), 푸에르 인공지능 인형(3만8천원), 신부 미미의 집(3만9천원) 등이 있다.

장난감보다 좀더 실용적인 선물을 하고 싶다면 겨울철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스웨터, 목도리, 모자, 코트 등이 좋다.

♠연인에게=연인을 위한 선물은 서로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에게는 스웨터, 장갑, 목도리, 음반 등이 좋고 여자의 경우 액세서리, 향수 등이 있다. 여성용 향수는 5만2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남자용은 2만5천~4만5천원에 살 수 있다.

요즘 특별한 선물을 주고 받고 싶은 연인들을 위해 둘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커플제품'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이들 커플제품으로는 커플시계, 반지, 목걸이 등과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하나로 합치면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 있다. 커플 야광팬티와 자석성분이 있는 자석 커플팬티 등은 2만~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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