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주부다. 학생이 아니라 학교 도서관도 이용못하고 해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은데 내가 사는 성서에서 가장 가까운 것이 앞산에 있는 남부도서관과 두류공원에 있는 두류도서관이어서 차를 타지 않고는 갈 수가 없다.
내 생각엔 대구의 인구가 늘고, 영역도 넓어졌지만 도서관의 수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는 것 같다. 동네에 도서 대여점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만화책이나 무협소설들밖에는 볼 수가 없다.
특히 수성구의 시지나 달서구의 성서 등 신흥 인구밀집지역의 경우는 인구가 기존지역보다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이 없는 실정이다. 동네마다 도서관을 만들기가 어렵다면 인구에 비례해서라도 몇개나마 더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외국에서는 책값이 비싸서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본다고 한다. TV방송 등에서 책을 읽자는 운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쉽게 책을 접할 수 없는 사회적 환경도 한몫하는 것 아닐까요?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은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행정당국에서 공공도서관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지영(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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