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硏 분석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축소가 금리안정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경제연구소 권한욱, 신동수 수석연구원은 17일 '은행권의 가계대출 축소와 채권시장 영향'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분이 10월 5조7천636억원의 36%인 2조763억원, 주택담보대출은 10월 4조7천990억원의 59%인 2조8천352억원에그쳤으며 이는 채권금리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대책의 영향으로 대출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월평균 6조원이 넘는 수신에 대한 자금운용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유가증권 투자시 장기채권 매수 등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은행권의 채권매수 규모는 지난 10월 3조6천억원에서 지난달에는 6조8천억원으로 늘어 미국 채권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장기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시킨 것으로 보고서는 파악했다.
또한 가계대출 자금조달을 위해 은행들이 지난해 6조원에서 올들어 11월까지 21조원어치를 발행해 온 은행채 규모를 축소시켜 채권시장의 수급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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