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계총수들 "우리도 한표" 해외서 속속 귀국채비

대통령 선거때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해외 체류중이던 재계 총수들이 속속 귀국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16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일이 바짝 다가옴에 따라 재계 총수들도 경제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후보를 위해 빠짐없이 투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총수들은 투표일과 해외출장일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현재 해외 체류중인 총수들도 선거일 직전에 귀국, 투표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회장은 18일 또는 19일 귀국, 투표할 예정이다.또 국내 체류중인 구본무 LG회장과 손길승 SK회장, 최태원 (주)SK회장 등도 당분간 외국에 나가지 않고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박람회 유치를 위해 장기간 해외에 나가있던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최근 귀국했으며 대통령 선거일에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한·일재계회의 참석후 대생인수 컨소시엄 파트너인 오릭스측과 협상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투표와 전경련 회장단 송년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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