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고속도에서 성서로 진입할 수 있는 새 연결도로가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어서 출퇴근길 성서IC 일대 상습체증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달서구청은 "대구시로부터 19억원을 지원받아 서대구∼성서 사이 중간점에서 용산동 세방로로 빠져 나올 수 있는 410m 길이의 새 도로를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연결로는 서대구→성서 쪽으로 달리는 차가 이용할 수 있으나 구마고속도 본선이 아닌 도시고속도 차로 통행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지금은 이 방향 운행 차량이 성서 지역으로 진입하려면 성서IC까지 갔다가 성서공단으로 둘러야 한다. 달서구청은 내년 말 새 진입로가 완공되면 성서IC를 이용하는 시간당 300여대의 차량이 새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판단, 교통 분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달서구청이 최근 성서IC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 한 시간 동안 성서IC를 통해 구마고속도에서 빠져 나오는 차량은 성서 방향 871대, 시내 방향 1천265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정 대수인 성서 방향 561대 및 시내 방향 820대보다 훨씬 많은 것이어서 일대 정체를 심화시킨다는 것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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