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남아 시장 전망 밝아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 목표 달성 여부는 IT(정보기술)부문과 중국·동남아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년 품목별 수출전망은 IT제품이 590억달러로 올 해보다 18%, 비 IT 부문은 1천170억달러로 3.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IT부문에서는 무선통신기기(휴대폰)가 140억달러로 25%, 반도체가 200억달러로 20.5%, 컴퓨터가 146억달러로 14.1% 각각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이 예상하는 내년 수출은 올 해보다 8% 증가한 1천760억달러임을 감안할때 목표달성 여부는 IT제품의 수출호조 여부에 달려있는 셈이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272억달러로 17.2%, 동남아 수출이 398억달러로 9.6% 각각 증가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이 7, 8% 정도로 예상되는데다 WTO 가입에 따라 수입 수요가 많아지고 서부내륙지방 개발, 올림픽시설 등으로 원·부자재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의 수출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미국(355억달러)은 7.6%, EU(229억달러)는 7.5% 각각 수출이 늘어 그런대로 호조를 보이겠지만 일본 수출은 157억달러로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국내 기관별 내년 수출전망치는 한은 1천760억달러를 비롯 무역협회 1천740억달러, 산업연구원 1천743억달러, 산업자원부 1천750억달러 등으로 큰 차이가 없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