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통령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유권자인 우리는 이제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동안 선거를 정치인들만의 행사로 돌리고 무관심하여 욕만 하지는 않았는지, 소신을 지키며 국민을 위하여 봉사할 참 일꾼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는지, 평소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면서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다 선거 때만 되면 연고를 앞세우는 사람에게 표를 던져준 일은 없는지를.
이번 대통령 후보들은 한사람 한 사람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대통령으로 뽑을 수는 없으므로 대통령으로서 더 잘 나라를 이끌어갈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보다 훌륭한 후보자를 찾아서 투표하는 선거풍토에서만 훌륭한 대통령이 나올 수 있고 나라의 밝은 미래가 있다.
누가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국민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누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소신을 가지고 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유권자인 우리가 달라져야 선거도 달라지고 정치도 달라진다. 그동안 정치를 불신한 나머지 선거에 무관심했던 사람들, 정치라는 말만 나와도 외면해버렸던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주역이 돼야 한다.
진정한 국민의 힘은 정치권을 비판만 하는 큰 목소리에서가 아니라 투표에서 나온다.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여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김덕진(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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