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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행세 동료생 금품 뺏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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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학교에서 속칭 '짱'으로 행세하며 동료학생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빼앗은 혐의로 최모(17·고교 2년)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모(17)군 등 3명을 입건했다.

최군 등은 지난해 5월 동급생 최모(17)군에게 "여자친구를 만날 비용이 필요하다"며 1만원을 빼앗는 등 올해 10월까지 12명으로 부터 46회 걸쳐 모두 43만4천여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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