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금맥장학회(이사장 박상하)는 17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박경호 달성군수, 대구시교육청 신상철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학년도 장학금 수여식 및 불우이웃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은 중교생 61명(1인당 30만원), 고교생 53명( 〃 50만원), 대학생 22명( 〃 150만원) 등 136명에게 모두 7천780만원이 전달됐다.
특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포항동지고 김재범군 등 체육특기생 23명이 장학금을 받았다.박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큰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금맥장학회는 현재까지 1천547명에게 8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한편 달성사랑회를 이끌고 있는 박 이사장은 이날 가구당 40kg의 쌀을 170가구(1천530만원 상당)에 전달했다.
달성사랑회도 올해 루사 태풍때 피해를 입은 달성군과 김천시에 수재의연금 500만원을, 관내 백혈병.악성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어린이에게 200만원의 격려금을 각각 전달했으며 지역 노인 1천여명과 보훈가족 600여명을 초청해 위로잔치를 벌이는 등 지금까지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벌였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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