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시행 당국이 대학에 소수점 이하가 반올림 된 정수의 수능 성적을 제공, 점수가 높은 수험생과 낮은 수험생의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일선 고교와 입시학원들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에 CD로 제공하는 성적자료에 영역별 점수가 정수로 돼 있어 총점의 경우 소수점 이하 점수 합계가 큰 학생이 총점이 적은 학생보다 오히려 성적자료에 표시되는 점수가 낮아질 수 있다.
이들은 이런 폐해는 수능 성적의 원점수를 전형에 사용하는 서울대와 경희대 등 25개 대학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에서는 오차가 더 커져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또 성적을 반올림해 반영하는 것은 수능 5개 영역 220문항 중 100문항을 소수점 이하로 배점하고 있는 출제방식과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교육부측은 이는 대학 입시에서 지나친 점수위주의 서열화를 막고 다양한 전형요소를 반영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2005학년도 입시부터는 원점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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