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문화유산인 선산읍성의 남문인 낙남루(洛南樓)가 중창됐다.구미시는 조선조 500년동안 선산도호부와 선산군의 관문으로 선산을 지켜왔던 역사적인 문화유산인 낙남루의 중창을 위해 고증과 기초자료를 수집, 학술용역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1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준공을 본 것이다.
선산읍성의 남문인 낙남루는 고려말에 처음 축조돼 조선시대 말기까지 수백년 동안 선산 사람들과 선산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이 드나든 역사적인 관문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 읍성을 쌓은 후 남문인 낙남루는 줄곧 선산을 침탈하려는 도적을 막는 관문역할을 해오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읍성은 허물어지고 그 기능이 잊혀져 옛 지도에만 남게 됐으나 이번의 중창으로 옛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낙남루의 준공식은 20일 오후 2시 선산읍 1호광장 현지에서 열리며 기관단체장, 선산발전동우회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 길놀이 등 축하농악놀이가 펼쳐진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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