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단체인 재단법인 성균관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전국 234개 향교관리와 종단업무를 맡고 있는 재단법인 성균관 산하 직원 10여명은 지난 16일 서울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서울지역 일반노동조합 성균관분회 결성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노동조합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성균관분회측은 "재단법인 성균관의 경우 2년인 이사장의 임기가 끝날 때마다 학술기관 직원들이 모두 사직하는 관례를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젊은 유학자들로 구성된 직원들은 업무의 연속성을 갖지 못하고 고용불안을 겪고 있어, 이러한 관행을 고치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유학을 신념으로 지닌 젊은 유학자들의 목소리를 노조를 통해 확산시키면서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성균관을 젊게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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