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주 상승률 대구은행 으뜸

올들어 국내 은행주 가운데 대구은행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은행은 실적 호전과 배당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말 3천400원에서 18일 5천280원으로 55.2%나 상승, 국내 은행들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부산은행은 4천260원에서 5천400원으로 26.7% 오르며 은행 가운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이와함께 조흥은행(4천140원→5천100원)과 외환은행(3천895원→4천660원)도 각각 23.1%와 19.6% 상승하며 상승률 3, 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1만6천900원에서 18일 1만7천950원으로 5.8% 올랐다.

그러나 업종대표주인 국민은행은 가계부실 우려 등 악재가 부각되며 지난 6월 이후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 연말 4만9천800원에서 18일 4만7천100원으로 5.4% 하락했다.

기업은행은 7천990원에 7천280원으로 9.6% 떨어졌고, 한미은행은 1만1천950원에서 8천960원으로 25%나 내리며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지난 6월24일 상장된 우리금융은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7.6% 하락하는 동안 6천800원에서 4천950원으로 27%나 내렸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8일 709.22로 마감돼 지난 연말(12월28일·693.70)보다 2.2% 상승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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