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오는 2005년 7월 세계 1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친환경농업 박람회'의 개최를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울진군은 21세기 농업의 새로운 대안과 활로 개척을 위한 방안으로 오는 2005년 7월 울진에서 '세계 친환경농업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지난달 초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하고 20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박람회 개최준비를 위해 지난 7월 민선 3기출범과 함께 행사개최를 전담할 부서를 구성했으며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근남면 수산리 옛 군부대 부지나 원남면의 울진농업기술센터 일대 중 한곳을 선정, 개최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부지 6만∼8만평에 행사장을 마련할 예정인 박람회는 사업비 41억여원을 투자해 농업문화체험을 비롯한 방문객 참여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 10여개 참가국가에서 국내외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박람회 행사기간 중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국제 지방자치 단체 회의 등을 개최하는 친환경포럼과 농산물전시 및 무농약 농산물 시범포장 운영 등 전시행사와 세계 해산물 요리 경진대회 등의 행사도 연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개최를 추진중인 김용수 군수는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의 전략적 특화산업인 친환경농업의 육성기반을 확고히 다짐은 물론 울진을 세계 속의 친환경농업 메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 밝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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