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는 눈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듯. 24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돼 쌀쌀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을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대구.경북에 25일 한차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내다봤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낮 기온도 대구 5℃ 등 2~7℃분포로 전날보다 2, 3℃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성탄절 의미를 되새기는 가톨릭.개신교 교회의 미사.예배행사가 차분한 분위기속에 이어진다.
계산성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10시 '성탄미사'를 열고, 25일 오전 11시 이문희 대주교 집전으로 봉헌되는 '예수 성탄 대축일 장엄미사'를 비롯, 오전 9시~밤 9시30분까지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오전 11시 장엄미사에는 동화사주지 지성스님이 참석,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종교간 화해와 온누리의 평화를 기원할 예정.
올해 성역화사업을 실시한 복자성당도 24일 오후 8시 신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탄전야미사를 갖고, 25일 오전 10시30분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연다.
제일교회(담임목사 나요섭)는 24일 밤 12시 1천여명의 신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탄자정예배를 갖고, 25일 오전11시 성탄예배를 올린다. 삼덕교회(담임목사 김태범)도 24일 오후 7시 교회학교 어린이 성탄 발표회를 열고, 25일 오전 9시30분, 11시30분 성탄예배를 갖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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