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봇 장난감 반품 거절

며칠 전 중앙 일간지 광고를 보고 미국 모 회사에서 만들었다는 로봇 강아지를 58만원에 구입했다. 구입문의 전화를 받는 곳은 서울이었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3일 내에 반품하면 환불도 가능하다고 해 주문했다.

물건은 주문한 뒤 1시간만에 도착했다.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음날 반품의사를 밝히니 안된다고 했다. 고발할테면 고발하라는 식이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기로 했기에 신용카드사에 연락하니 벌써 업체에서 돈을 빼낸간 후였다.

팔 때는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놓고 물건을 팔고 나서는 나몰라라하는 이런 영업행태는 근절돼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분들이 나처럼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만 물건을 구입하고, 신용카드번호를 알려주는데는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김정세(대구시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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