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산물과 수산물 수입액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11월말 현재 이미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올 쇠고기 수입액이 우리 돈으로 1조원을 돌파하고 수산물에서는 조기에 이어 명태, 갈치, 새우, 게 등이 각각 연간 수입액 1억달러를 처음으로 웃돌 전망이다.
25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 1~11월 농산물수입은 56억7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수산물 수입은 17억1천900만달러로 16.2%, 축산물도 19억1천500만달러로 33.2% 증가했다.
수산물은 98년 5억8천200만달러로 44.3%나 줄었다가 99년 11억6천800만달러(100.6%), 2000년 14억달러(19.9%), 2001년 16억4천800만달러(17.7%) 등으로 꾸준히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올해는 벌써 지난해 기록한 최대치를 깼다.
축산물 수입이 늘어난 것은 쇠고기 수입이 폭증한 영향이 컸다.쇠고기의 연간 수입액은 90년대에는 3억~5억달러대 수준이었다. 98년에 2억6천800만달러, 99년 5억500만달러, 2000년 7억9천500만달러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001년에는 5억5천500만달러로 감소했다.하지만 올해 1~1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4% 증가한 8억6천10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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