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라크, 생화학무기 시리아 은닉"

이스라엘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를 은닉하기 위해 시리아로 옮겼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아리엘 샤론 총리가 24일 밝혔다.

샤론 총리는 이날 저녁 채널 2 TV 회견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숨기고 싶어하는 생화학 무기가 실제로 시리아로 옮겨졌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현재 정보의 진위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샤론 총리는 정보가 아직 완전히 입증된 것은 아니라면서 그러나 "그같은 취지의 정보를 입수했으며 현재 확인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보의 출처와 형식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샤론 총리의 발표에 앞서 이스라엘군 정보 총책인 아하론 지이비 소장은 미국의 이스라엘 공격이 내년 2월 초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이비 소장은 크네세트(의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 미국 정부가 내년 1월 27일까지 제출될 예정인 유엔사찰단 보고서를 검토한 직후인 2월초에 이라크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은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거의 매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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