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8천829회를 그려 일간신문 연재만화 사상초유의 기록을 세운 중앙일보의 네 칸 시사만화 '왈순아지매'의 화백 정운경(鄭雲耕.67)씨가 중앙일보 고문직을 사퇴하면서 24일자를 끝으로 연재를 마쳤다.
'왈순아지매'는 지난 55년 정화백이 월간지 '여원'에 연재하기 시작한 시사만화로 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하면서 함께 옮겨왔다.
정화백은 연재를 시작하던 스무살 시절 주인공 이름을 찾기 위해 두달간 서울시내 골목골목 문패만 쳐다보고 다니던중 청량리에 사는 사촌형님댁에 들렀다가 형수와 이야기를 하던 커다란 덩치에 괄괄한 목소리, 시원시원한 말투의 여인을 찾게됐는데 그가 '왈순아지매'의 모델이 됐다.
그는 시사만화 외에 '또복이','진진돌이' 같은 동물만화와 '가불도사'를 비롯한 성인만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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