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곳곳서 해맞이 축제

1월1일 대구에서는 고산 천을산, 달성 비슬산, 가창 최정산 정상에서 새해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또 해맞이 시민을 위해 앞산.팔공산 케이블카가 새벽부터 운행된다.

수성구청은 천을산에서 1일 오전 7시쯤 새해 시작을 알리는 '대북공연', 새해 소망을 담는 '기원무' 등 식전행사를 시작한 후 새해 메시지 낭독, 축시 낭송, 일출에 맞춘 새해 소망 애드벌룬 띄우기, 바리톤 박영국씨의 '선구자' 독창, 합창, 풍물패와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어울림 마당' 등으로 축제를 진행키로 했다.

시민들은 임시 주차장인 고산초교에 차를 세워두고 20분 정도 걸으면 천을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현풍면 번영회 주관으로 열리는 비슬산 해맞이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시민의 무사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할 예정이다. 번영회는 따뜻한 차를 대접하기로 했다.

가창면 번영회는 최정산 정상에서 기원제를 열며 새마을부녀회.생활개선회 등 회원들이 차를 대접키로 했다. 인근 대자연식당에서는 시민들에게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구시는 시 차원의 별도 행사를 준비하지는 않으나 앞산.팔공산 케이블카 운행 시간을 앞당기도록 해당 회사들과 협조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산 케이블카는 오전 5시30분부터, 팔공산 케이블카는 오전 6시20분부터 운행한다. 2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갓바위 입구에는 주차안내 요원을 24시간 배치할 예정. 이날 대구의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36분이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동해안 日出 볼수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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