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

종합주가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망망 대해에서 표류하고 있다.

정배열 상태에 있던 삼성전자가 추세선을 이탈했고, 모양이 좋았던 POSCO와 KT가 120일 이평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지만 SK텔레콤은 120일 이평선마저 무너지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5일 이평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지수를 견인하던 중가 블루칩도 추세선이 무너지거나 데드크로스 직전의 모양을 만들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은행·증권 등 트로이카주는 반등다운 반등없이 연일 하락하면서 무너지고 있으며 2차상승을 모색하던 개별종목도 낙폭이 커지면서 방향을 아래쪽으로 틀고 있다.

코스닥은 상황이 더욱 안좋아 대부분 종목들이 추세선을 무너뜨리면서 급락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낙폭이 깊을수록 반등이 있겠지만 정작 그 후의 행보가 중요하다.

반등이 미약해 다시 하락한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 점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이제 투매의 시기는 지났다.

손절매 기회를 놓쳤다면 일단 반등을 기다려서 방향을 결정해야 하며 반등을 노린 성급한 매수는 손실을 자초할 수가 있으니 철저하게 관찰하여 정확한 타이밍을 포착해야 한다.

악재가 산적해 있는 하락장에서 떨어지는 칼날은 피해가야 한다.

지수가 급락을 멈추면 종목별 단기매매로 접근하면서 머지않아 찾아올 큰 흐름을 포착하기 위한 길목지키기 전략이 최선의 길이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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