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리장성'야오밍 응원가 인기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맹활약중인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을 위한 응원가가 미국 농구팬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야오밍 응원가는 축구팬들이 즐겨 불러온 '올레 올레 올레'의 멜로디에 가사를 붙인 곡으로 후렴구에 '야오밍-야오밍-야오밍'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너무 오랫동안 우승에 대한 꿈을 잃었지만 이제 야오밍이 왔으니 챔피언을 향해 나아가자'는 내용의 랩 형식 가사도 눈에 띈다.

야오밍이 지난해 10월 미국에 오기 전 아마추어 작사가 챈스 맥클래인과 작곡가 케빈 리언 등에 의해 만들어진 이 노래는 이제 농구팬이라면 누구나 흥얼거릴 정도로 널리 퍼졌다.

휴스턴의 루디 톰야노비치 감독은 "홈경기때면 무의식적으로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또 농구장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노래는 휴스턴 지역에서 여러번 광고음악으로 사용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고 정식 CD발매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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