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03년을 '선군의 기치 따라 강성대국의 영마루에 총진군해 나가는 대담한 공격전의 해, 거창한 변혁의 해'로 규정했다.
북한은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3개 신문의 '위대한 선군(先軍)기치 따라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자'는 제목의 신년 공동사설에서 그같이 밝혔다.
공동사설은 "'공화국(북한) 창건 55주년을 맞는 올해에 선군의 위력으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강성대국의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야 한다"며 "공화국 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선군사상에 기초한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위대한 영도자의 두리(둘레)에 뭉친 일심단결은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강성대국 건설의 결정적 담보"라며 "모든 당원과 근로자들은 선군사상과 노선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절대불변의 진리로 간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사설은 경제문화건설에서 새로운 변혁을 이룩해야 한다면서 △국방공업 중시 △전력,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 운수의 혁신 △경공업의 현대화 △토지정리사업△경제관리 개선 △과학기술 발전에 주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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