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래 5년만에 매출감소를 기록,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사상 최대의 세일경쟁을 벌인다. 대구·동아 양 백화점은 전 점에서 3일부터 19일까지 세일을 갖고 롯데백화점 대구점 개점에 대비한 단골고객 지키기와 지난 10월 이래 3개월째 감소세로 돌아선 매출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대형소매점도 백화점의 세일공세에 맞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동아백화점
동아백화점은 실속있는 알뜰쇼핑 제안전과 함께 푸짐한 사은행사를 갖는다. 특히 8일까지 설선물을 예약주문할 경우 5~10% 할인하고 원하는 날짜에 배달까지 해준다. 한우갈비 로얄 4호(19만6천원), 미국산 LA갈비(7만2천원), 수삼 1kg (10만원), 영광굴비 3호(15만원), 사과세트(3만5천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해외 유명브랜드 세일로 동아쇼핑 1층 명품관에서는 버버리(30%), 쟈니람스(30%), 미소니(20%), 오일릴리(20%), 에스까다스포트(20%), 에스까다 골프(10%), 수성점은 버버리(30%), 오일릴리(20%), 에스까다스포트(20%) 등을 할인판매한다.
또 8일까지 도호, 지고트, 데코 겨울의류 특집전(동아쇼핑), 피에르가르뎅 아놀드파마 아동특집전(동아쇼핑), 비너스 창고대개방전(수성점), 피제부츠 균일가전(수성점) 등 유명브랜드 균일가전과 창고개방전으로 알뜰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동아카드 회원 사은행사로 12일까지 2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양피장갑, 청소기, 다용도 테이블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본점, 수성점, 칠곡점에서는 14일까지 3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 응모권 추첨으로 40가족에게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 및 눈꽃축제 무료여행을 시켜준다.
◆대구백화점
대백은 카드 사은행사와 타깃마케팅에 주력했다. 12일까지 대백카드 100% 당첨 선물 대잔치를 열고 20만원·50만원·100만원 이상 등 구입 금액대별로 1·3·7만원 상품권, 5·9·30만원 한우교환권, 스키복 커플세트, 십장생 순금메달(4돈), 순금열쇠(10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2003 양띠해를 맞아 대백카드 소지자에 한해 3~5일 오후 4시부터 양캐릭터 인형 600개(3일, 본점과 대백프라자 포함), 700개(4일), 703개(5일)씩 2003개를 증정한다.
또 화장품 VIP 고객을 위한 마일리지 서비스로 6월 30일까지 구매실적에 따라 100만원 이상 3만원권, 200만원 이상 8만원권, 300만원 이상 15만원권, 500만원 이상 25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백프라자 잡화매장에서는 순금 경품 대축제, 대백프라자 생활매장에서는 바겐세일 축하 생활팀 행운잔치를 열고 10만원 이상 구입시 방자유기세트, 순금핸드폰 고리, 대백상품권 1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또 명품시계나 수입액세서리를 20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구입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대형소매점
E마트는 12일까지 신년기획 파워상품 초특가전과 캐쉬백 상품 구입시 최대 10%까지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홈플러스는 6일까지 새해맞이 100대상품 초특가전, 인기신선식품 페스티벌 등을 갖고 점별로 대구프로축구단 공모주 20주를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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