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천214억1천3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3일 1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전월에 비해 30억8천1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월 증가액 규모는 지난 2000년 6월(33억6천만달러)이후 18개월만에 최대치다.
외환보유액은 2001년말(1천28억달러)에 비해서는 186억달러, 2000년말(961억달러)과 비교할 때에는 253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유로화 및 엔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늘어난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과 금융기관의 지준예치금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주요국의 작년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 순위는 일본(4천605억달러), 중국(2천746억달러), 대만(1천591억달러), 한국(1천183억달러), 홍콩(1천110억달러) 등으로 우리나라는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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