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국 남동지역을 비롯, 많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철도 일부가 마비되고 취약지역 주민들이 침수 우려로 애를 태우는 등 영국에 홍수비상이 걸렸다.
관리들은 하천의 둑들이 거의 범람할 위기에 이른데다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000년 10월 수주간 계속된 비로 영국을 강타했던 홍수가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수섹스와 켄트, 햄프셔 지역의 21개 곳을 포함해 영국과 웨일스의 339개 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웨스트 수섹스 지역에서는 소방관들이 보트를 이용, 1층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자신의 집 2층에 갇혀 있던 한 노인부부를 구조했다.
이와 함께 새해 첫날인 1일 런던-브라이턴 노선에서는 승객 105명을 태운 열차가 산사태로 탈선, 승객 1명이 목등뼈에 부상을 당했으며 철도노동자들은 6일까지 이 노선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도 당국은 홍수로 인해 이 구간 이외에도 7개 구간이 두절되거나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고 밝혔으며 환경부도 철도 이외에 일반도로도 홍수로 인해 차량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1일 프리미엄리그의 13개 축구경기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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