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정상을 향한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진군이 시작된다.
지난 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고 희비가 엇갈렸던 구단들은 새로운 각오로 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8일 선발대가 출발하는 삼성을 선두로 이달 중순부터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올해는 삼성 ,두산, 현대, 기아 4개팀이 열대의 섬 하와이를 훈련지로 택했다.
지난 시즌 21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삼성은 6일 대구에서 선수들을 소집, 1차 훈련을 갖고 8일 주전을 제외한 투수.포수 선발대가 하와이의 마우이섬으로 향한다.
주전들이 대거 포함된 본진은 25일 합류, 본격적인 팀훈련을 하게 되고 2월 중순부터 3월11일까지는 하와이 본토에서 훈련한다.
9일 잠실구장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하는 두산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하와이에 훈련캠프를 차리기로 했고 오는 30일부터 한달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베이에서 체력을 다지는 현대도 3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에서 훈련한다.
여기에다 기아도 1월 하순부터 3월 초순까지 하와이 전지훈련에 가세함으로써 전력탐색 차원에서 팀간 연습경기도 예상되고 있다.
한화는 오는 28일부터 3월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피오리야구장에서 땀을 흘릴 예정이고 롯데도 이달 말부터 한달간 한화와 같은 장소에서 훈련한 뒤 3월1일부터 보름동안 일본 후쿠오카로 캠프를 옮긴다.
이밖에 LG는 1월19일부터 2월15일까지 시드니의 블랙타운에서 훈련한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하며 SK는 1월26일부터 3월12일까지 역시 일본 오키나와에 훈련캠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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