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자부 울릉의료원 인력보강 승인

행정자치부는 그동안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인력이 모자라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본지 2002년 10월19일자보도)과 지난달 울릉군의 울릉군 보건의료원 인력증원 요청을 받아 들여 인력증원 계획안을 2일 승인했다.

울릉군은 이달부터 승인된 보건의료원 인력 보강사업을 추진키 위해 현행 1과 3담당제를 2과 5담당으로 기구를 곧 확대, 개편키로 했다.

군은 행자부승인에 따라 현행 보건의무과를 보건사업과와 원무과로 분리, 신설하고 보건행정.가족보건.예방의학.원무.간호담당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간호인력 등 직능별 직원도 현행 44명에서 56명으로 의료인력이 대폭 증원돼 지역보건법에 의한 최소 배치인원 57명에 육박해 섬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은 지금까지 턱없이 부족한 의료인력으로 응급실 운영과 입원환자의 야간진료에 간호사 2명이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는 바람에 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번 인력증원으로 응급실 진료 등 24시간 진료체제 보강과 행정지원, 의료지원분야가 세분화 되고 진료과목도 2, 3개과가 신설될 전망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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