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품권 정보 과다요구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 가면 경품 응모권을 준다.

하지만 응모권에는 응모자의 인적사항을 너무 자세히 적도록 되어 있어 혹시나 내 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때가 많다.

요구하는 기재사항을 빼먹으면 경품 당첨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울며 겨자먹기로 적기는 하지만 여간 께름칙한 것이 아니다.

이름과 주소,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등은 필요하겠지만 주민등록번호까지 기재토록 할 필요가 있을까.

경품을 나눠줄 때 응모권에 적은 기재사항과 일치하는 증명서를 철저히 확인한다면 너무 많은 정보를 요구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백화점이나 할인점의 재고를 촉구한다.

신은영(대구시 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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