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시장점유 6.3% 기록
농촌 지역에도 외산담배 소비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인삼공사 의성지점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올해 외산담배 소비량은 600만본(개비)으로 국산담배 대비, 6.3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소비량 400여만본과 담배시장점유율 3.1%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외산담배 소비가 월 평균 6천500만원 정도를 차지하면서 의성에서만 연간 7억5천여만원의 외화가 외국으로 흘러나가고 있다.
게다가 국산담배 소비량은 줄어드는 반면 외산담배 소비는 매년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지방세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98년 고향담배 판매운동 등을 벌여 의성군의 담배소비세는 50여억원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30여억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이보다 10% 정도 낮아질 것으로 담배인삼공사측은 전망했다.
이종치 담배인삼공사 의성지점장은 "최근 수년전부터 농촌지역에서도 외산담배 소비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농산물을 아끼는 심정으로 국산담배를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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