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가네 전성시대 (MBC 4일 오후 7시55분)=은자는 정화 일행을 만나러 온 정재와 함께 호프집까지 억지로 따라가게 된다.
정화가 은자에게 물을 떠오라고 하자 정재가 나서서 떠오고 은자는 바쁘다며 나가 버린다.
술에 몹시 취한 정재는 왜 그렇게 은자에게 함부로 하냐고 따지고 자기는 그 아가씨가 마음에 든다며 누나가 소개해 달라고 한다.
정화는 미용보조와 의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
규식이 걱정스러워 정재와 만났느냐고 물어도 은자는 자기는 거짓말쟁이라 창피해 더 이상 할 말도 없다고 슬퍼한다.
은자는 오히려 규식에게 언니를 좋아하면서 왜 말 못 하느냐고 반문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TBC 4일 밤 10시50분)='세상을 바꾸는 힘, 영파워' 편. 16대 대선이 끝난 후 언론들은 20, 30대의 영파워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대학을 휴학하면서까지 노사모 활동을 했던 21세의 진정회씨. 그는 대선 기간 내내 유세단의 일원으로 전국을 돌며 활동을 했다.
대전의 김성훈, 배영옥씨 부부는 아이들 셋을 데리고 매일 유세현장에 나갔다.
배씨는 유치원 교사를 했던 경험을 살려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개발했고 그녀가 만든 율동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노사모의 주축은 386세대들이었다.
20대와 386세대가 정서를 공유하게 된 것은 인터넷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영파워의 힘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희망을 찾아보고자 한다.
○..최인호의 다큐로망 '해신 장보고' (KBS1 4일 오후 8시)='신라명신의 비밀' 편. 일본 전국 시대의 영웅 다께다 신겐. 장보고가 다께다 신겐 가문의 수호신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를 추적한다.
다께다 신겐은 구로자와 아끼라 감독이 '가게무사'란 영화를 만들 정도로 현재까지도 일본 국민들에게 추앙받는 인물이다.
다께다 신겐의 고향인 일본 고후지방을 취재하다가 최인호는 다께다 가문의 시조가 '신라사부로'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한편 설화에 의하면 미데라의 중창자인 엔친스님이 당나라로 불법을 구하러 갔다오다가 신라 인근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는데, 이 때 신라명신이 나타나 이들을 구해줬다는 것이다.
일본으로 돌아온 엔친이 자신을 구해준 해신을 형상화해 만든 것이 바로 신라명신상. 자신을 신라명신이라 말한 그 해신은 과연 누구였을까?
○..K.O.R.E.A (MBC 4일 밤 11시10분)='빛나는 문화, 초라한 문화원' 편. 우리는 반만년의 빛나는 역사를 가진 자랑스런 한국의 후손이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한국의 문화를 어떻게 경험하는가?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파할 해외 소재 문화원을 알아본다.
한국은 현재 7개국 10개 도시에 문화원을 열어 놓고 있다.
그나마 선진국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나 남미 대륙, 동남아시아엔 문화원이 한 곳도 없다.
여러 가지 빈약한 조건 때문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데 역부족인 상황이다.
문화 선진국인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의 문화원들은 어떤 모습인지 독일과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각 나라 문화원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저 푸른 초원 위에 (KBS2 4일 오후 7시50분)
소아과 의사 연호는 이모인 애란과 함께 옷을 사러갔다가 화장실에서 태웅과 마주친다.
연호는 태웅이 변태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연호가 착각하고 남자 화장실에 들어갔던 것. 자동차 세일즈맨 태웅은 화장실에서 연호가 놓고 간 핸드폰을 줍는다.
한편 순호는 제대하는 태만을 맞으러 버스 터미널에 나가는데 태만은 순호에게 눈길도 안주고 어딘가로 향한다.
동생 태만을 맞느라 분주한 태웅의 집에 뜻밖의 손님이 온다.
바로 오래 전 자식들을 버리고 새 남자를 따라갔던 태웅의 엄마 옥희와 어린 아들 태양이다.
화내는 태만을 보고 옥희는 위암에 걸렸다고 거짓말한다.
○..기쁜소식 (MBC 5일 오전 8시50분)='굿뉴스 베드뉴스' 편. 매출 실적이 늘어 팀장으로 발령이 나는 꿈을 꾸던 승희는 그만 소파에서 떨어진다.
승희는 방송에 쓸 마네킹을 준비하지만 팀원들의 실수로 마네킹이 부서지고 만다.
방송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절망에 빠진 승희는 자신의 시동생이 될 재롬을 생각해낸다.
재즈댄스를 추던 재롬은 얼떨결에 얼굴에 분장을 한 채 마네킹 역할을 해서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는다.
그런가 하면 쇼 호스트인 슬기의 지갑을 훔쳐가던 도둑을 잡아 승희에게 힘이 되어준다.
한편 이국광은 라디오 노래자랑에서 '해뜰날'을 부른다.
누나 국희는 이를 모른 채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흐르는 강물처럼 (TBC 5일 오후 8시45분)=콘도에서 지헌은 모두가 잠든 사이에 동희에게 스키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자신이 어른스럽지 못했지만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잠든 척하고 있던 소라는 그 모습을 지켜본다.
가게를 개업하는 날 상희와 석주는 회사일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
소라는 개업식에서 점수를 따기 위해 앞치마를 입고 손수 음식을 나른다.
어머니는 첫날 매장을 확인하고 희망을 갖는다.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를 보며 안심한다면서 내일이라도 내려가겠다고 한다.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올라오라고 당부한다.
시골로 내려간 아버지는 모란이 좋아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다.
한편 머드게임 개발로 방향을 잡은 석주는 맹호 회사에서 의기투합한다.
○..드라마 시티 (KBS2 5일 밤 10시)='자미성의 노래' 편. 6.25 때 헤어진 남편 동환이 52년만에 중국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이제 동환은 아내 영실의 기억 속에서 슈베르트의 가곡을 즐겨 부르던 젊은 의대생이 아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중국에 또다른 아내가 있다.
재회한 아내 앞에서 동환은 잘 사는 척 허세를 부리지만 돈만 보면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영실은 추레한 남편 때문에 속상하다.
참담한 속사정이 있지만 재회한 아내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은 동환의 심사 또한 편치않다.
○..제국의 아침 (KBS1 5일 밤 9시45분)=김긍률과 박영규는 군부경 장단설과 병부경 이몽유만 제거하면 황제는 자신들이 알아서 시해하겠노라는 밀서를 받는다.
그러나 이들은 일이 여의치 않아 고민에 빠진다.
한편 평주 박승위 등은 자신들의 집이 낡았다는 핑계로 광종 일행을 외길밖에 없는 별장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별장 주위에는 평주 가병을 배치한다.
계속 염탐하던 초선의 접주는 이 상황을 알아차리고 유신성을 만나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린다.
○..통일진단 (EBS 5일 밤 9시20분)='시장을 배워 가는 동독 사람들' 편. 현재 통일독일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실업. 그중 사회주의에 익숙해진 구동독인의 실업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통일을 대비하고 있는 한국도 통일 후에 다가올 실업문제가 제일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사회주의 시절 직장도 당이 정하는 대로 다니던 젊은이들은 자신이 직접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통일독일의 심각한 실업문제 상황과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통일독일의 사회 각 차원에서 이뤄지는 재교육 차원의 직업교육 현장을 찾아가본다.
○..접속 (MBC 4일 밤 12시10분) 장윤현 감독, 한석규.전도연 주연 (1997년작)=동현은 한때 사랑했던 영혜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라디오PD다.
그는 방송작가 은희와 선배PD인 태호와 삼각관계에 얽힌다.
어느날 동현은 영혜로부터 음반을 소포로 받는다.
한편 수현은 룸메이트인 희진의 애인 기철을 사랑하는 케이블 홈쇼핑채널 쇼핑가이드다.
드라이브를 하던 수현은 자동차 사고를 목격하면서 그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매료된다.
수현이 컴퓨터통신을 통해 음악을 신청하고, 동현은 신청자가 영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동현은 신청자가 다른 사람임을 알고는 이내 실망한다.
그러나 둘은 컴퓨터 통신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이로 발전한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KBS2 4일 밤 10시50분) 토니 스콧 감독, 윌 스미스.진 해크만 주연 (1998년작)=공화당 소속의 국회의원 필은 감청과 도청행위에 관한 법적 승인을 반대해 국가 안보국에서 그를 제거하려 한다.
한편 조류 사진 작가이자 변호사 딘과 동창인 다니엘은 우연히 필의 피살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국가 안보국으로부터 쫓긴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간 딘은 마침 쫓기고 있던 다니엘과 맞닥뜨린다.
다급한 나머지 다니엘은 딘의 쇼핑백에 디스켓을 집어넣고 도망치다가 죽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딘은 국가안보국 때문에 사무실에서 해고당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다급해진 딘은 전직 국가 안보국 출신이며 정보 베테랑 브릴에게 도움을 청한다.
○..천국의 나날들 (EBS 4일 밤 10시) 테렌스 맬릭 감독, 리차드 기어.브룩 아담스 주연 (1978년작)
슬럼가의 제철소에서 일하던 빌은 우연히 공장장을 살해하고 여동생과 애인 애비를 데리고 도망친다.
빌 일행은 떠돌이들과 함께 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얻는다.
빌은 사람들에게 애비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이고 이들이 남매인줄 안 젊고 병약한 농장주는 애비에게 청혼한다.
우연히 농장주와 의사의 대화를 들은 빌은 농장주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애비에게 결혼하도록 설득한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빌 일행은 농장주의 집으로 들어가 행복한 날을 보내지만 빌은 예상과 달리 병세가 짙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비는 농장주를 사랑하게 되지만 농장주는 애비와 빌의 관계를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
○..페이백 (TBC 5일 밤 11시40분) 브라이언 헬게랜드 감독, 멜 깁슨.그렉 헨리 주연 (1999년작)
포터는 고급 매춘부의 운전기사 겸 경호원 노릇을 하면서 강도 짓을 일삼아 살아가는 건달이다.
어느 날 그는 거대 마피아 조직에 빚을 진 채 쫓겨난 친구 발의 제안으로 차이나타운의 범죄조직 '챠우파'의 돈을 턴다.
그러나 돈을 손에 넣는 순간 아내 린과 발은 포터를 배신하고 돈을 챙겨 달아난다.
그들의 총에 맞아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포터는 가까스로 살아나 자기 몫의 돈을 되찾고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다.
포터가 나타나자 그를 배신한 후 마약에 중독되어 살아가던 린은 자살해버리고 포터의 돈으로 빚을 갚은 후 다시 조직에 들어간 발은 '챠우파'에 밀고해 그를 없애려 한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KBS1 5일 밤 11시20분) 제임스 브룩스 감독, 잭 니콜슨.헬렌 헌트 주연 (1997년작)=멜빈 유달은 강박증 증세가 있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다.
멜빈의 강박증은 유별나 식당에 가면 언제나 똑같은 테이블에 앉고 가지고 온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한다.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캐롤 코넬리는 언제나 인내심 있는 태도로 멜빈을 대한다.
그녀는 천식으로 괴로워하는 어린 아들이 있지만 치료도 못할 정도의 빠듯한 살림을 남편없이 혼자 꾸려나간다.
멜빈은 이웃인 게이 화가 사이먼과 앙숙이다.
그러나 사이먼이 강도들로부터 구타를 당하자 멜빈이 사이먼의 애견 버델을 돌봐야하는 상황이다.
처음에 멜빈은 버델을 싫어하지만 버델로 인해 멜빈은 점차 인간미를 느낀다.
그는 버델을 잘 돌볼 뿐만 아니라 사이먼과 캐롤의 개인적인 곤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
○..셰넌도어 (EBS 5일 오후 2시) 앤드류 맥라글렌 감독, 제임스 스튜어트 주연.캐서린 로스 주연 (1965년작)=부유한 농장주 찰리 앤더슨은 독단적이면서도 평화주의자로 남북전쟁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
전쟁이 무의미하다고 믿는 앤더슨은 6명의 아들에게 참전을 금지시킨다.
그러나 딸 제니와 결혼한 샘은 남군장교로 참전한다.
그러던 중 앤더슨의 막내아들이 남부군동맹군으로 오인되어 포로로 잡힌다.
막내아들을 찾아나선 찰리는 자신의 신념과 상관없이 전쟁에 개입한다.
찰리는 포로를 태운 기차에서 아들 대신 사위 샘을 만난다.
찰리는 사위의 권고대로 기차를 불태우고 떠난다.
찰리의 또다른 아들이 어린 소년병사의 실수로 총에 맞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농장이 북군에 의해 몰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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