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4공단 4월 착공

63만평규모의 포항 4일반 산업단지(포항4공단)가 오는 3월 발주돼 4월 착공된다.

포항지역의 대규모 공단조성은 지난 93년 79만평 규모의 3공단 준공후 10년만이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3일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열린 신년 교례회 인사에서 "지난해 1월 경북도로부터 산업단지 지정을 받은 4공단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현재 진행중이며, 3월에는 발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 관계자는 "3월발주와 동시 편입부지에 대한 감정을 의뢰, 4월착공과 함께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라면서 "현재 매입을 요청하는 지주들의 경우 선보상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 남구 대송면 대각·옥명리와 오천읍 문덕리 등 3개동 지역이 부분 편입되는 이 사업에는 모두 1천547억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연도는 2006년 6월이나 토지공사 경북지사측은 "공장 등 건축은 2005년말쯤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공단에는 1차금속과 조립금속·기계·비금속광물 등 철강관련 업종 50여개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4만5천여평 규모의 폐기물 매립장도 조성된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이날 교례회에서 4공단의 파급효과와 관련, "입주가 완료되면 6천여명의 고용창출에 2만여명의 인구 증가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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