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해 우리區廳 사업(3) 서구

대구 서구청은 올해 슬로건을 '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구현'으로 정하고 다양한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서구청은 앞으로 3년간 15억원을 들여 '장애인 재활교육 센터'를 만들기로 하고, 여기에는 자립 공동작업장, 직업훈련실, 재활의료실 등을 갖추기로 했다.

입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부지 매입비 등으로 5억원을 계상했다. 구청은 또 경로당들에 종이접기.서예.바둑 등의 취미클럽과, 단전호흡.간호진료 등을 하거나 받을 수 있는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자원봉사센터는 홀몸 할머니 50여명과의 의며느리 결연을 추진,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챙겨드리고 돌봐 드릴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1억4천만원을 들여 40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에게 검진의뢰서를 발부, 전문 병의원에서 무료 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기로 했다.

또 전문 간호사를 채용해 생활보호 대상자 중 거동 불편 장애인이나 홀몸 노인을 무료 방문 간호하고, 치매 상담신고센터를 운영해 전문 병의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유도키로 했다. 한편 서구청은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100억원을 투입, 14개 동에 각 1개씩 합계 400~500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주택 밀집지구 주차난 해결을 위한 것. 오는 3월에는 우선 평리2동에 6억5천만원을 들여 30면 크기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올해 예산(788억)의 15.6%(122억9천만원)를 투입해 10여년째 끌고 있는 소방도로 신설 공사를 올해 모두 마무리키로 했다.

비산1동 비산아파트 동편, 비봉초교 남편, 비산2.3동 서부시장~서부초교 북편 등 모두 12개 구간 1.416km가 대상. 윤진 서구청장은 "학계.전문경영인.주민대표 등으로 '서구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지역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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