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주차단속안돼 방화" 신고 줄이어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 사건이 대구시내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대구 동구청과 언론사 등에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주차 불만을 주장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화를 건 사람은 "불법주차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만을 갖고 차에 불을 질렀고 방화단체를 구성해 불을 지르고 있다"며, 이 방화단체에는 소방공무원 2명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주장과 방화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장난 전화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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