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매집중 유치 고객만점 중점-귀금속판매업 중앙회 서을수 대구지회장

"서울에 빼앗긴 도매상권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서을수 귀금속판매업중앙회 대구지회장은 교동귀금속거리의 '도매공동화'를 우려했다.

교동귀금속거리에서 전체 판매업소중 '소매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푯말을 붙인 도매전문점은 불과 6, 7곳에 불과하다.

도매전문점까지 소매에 나서면서 가격경쟁이 점점 치열해져 소비자에게 불신감을 심어주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대구.경북 금은방들이 교동귀금속거리에서 구입하기보다 서울 종로 3가로 몰려들고 있다"며 "서울에서 구입하면 귀금속의 품목이 다양하고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막연한 기대심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귀금속상가의 가공업체들도 대구.경북지역 금은방 주인들을 상대로 서울에 지점을 따로 개설하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그는 "교동귀금속거리의 귀금속도 서울에 못지 않게 품목도 다양하고 품질도 우수하다"며 "도매전문점을 집중 유치하고 상거래질서를 확립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상인들과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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