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를 비롯한 전국의 무역전시장 전기요금이 올해부터 일반용에서 산업용으로 전환, 전기료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7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이 6일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전시.판매 역할을 해온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등 무역전시장의 전기요금을 산업용으로 전환토록 보고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의 경우 지난해 운영비로 소요된 45억원 중 11억7천만원(26%)이 전기료였으나 올해부터 연간 2억2천5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의원은 "지난해 12월 전기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전기공급약관 개정을 인가받아 무역전시장도 산업용요금 적용대상 기준표의 기타 사업에 추가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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