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현수교인 광안대로가 착공 8년만인 6일 오후 개통식을 갖고 정식으로 개통되면서 부산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지난 94년12월 착공된 광안대로는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바다위 2층다리로 너비 18~25m, 길이는 교량구간 6천220m, 육상램프구간 1천200m 등 총 7천420m로 모두 7천8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다리구간 중 광안리 해수욕장 앞을 지나는 현수교는 길이가 900m로 국내서 가장 길다.
교량구간은 광안대교로 불리지만 교량과 육상램프구간을 모두 합해 광안대로로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현수교 부분에는 국내서 처음 채택된 발광다이오드(LED)조명등 1천184개와 조명제어시스템이 갖춰져 10만가지 이상의 각종 색상을 연출하는 등 광안리 해변의 야경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부산시는 개통이후 3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4월1일부터 소형 1천원, 대형 1천500원, 컨테이너차량 2천원의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이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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