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만취 30대 남의 차 몰다 절도범 신세

○…만취상태의 30대 남자가 남의 차량을 자신의 차로 오인해 몰고가다 절도범으로 경찰에 답삭.

울진경찰서는 7일 절도혐의로 전모(36.울진군 원남면)씨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7일 밤 9시10분쯤 울진군 원남면 기양리 이모(27)씨의 집 앞에서 냉동닭 50마리가 실린 이씨의 주차된 1t 냉동차를 10km쯤 몰고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체포 당시 전씨는 만취상태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데 이어 조사 과정에서도 "내 차를 내가 몰고 가는데 왜 막느냐"며 횡설수설했다고.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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